대전지역 中企, 중국인 유학생 활용 시장개척 나선다

입력 2015-12-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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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실리테크 정헌민 대표(왼쪽)와 유학생 서뢰씨가 함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청)
▲금강실리테크 정헌민 대표(왼쪽)와 유학생 서뢰씨가 함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청)

지역 중소기업들이 중국인 유학생을 활용해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대전ㆍ충남지방중소기업청은 최근 중국 청도에 10개 중소기업 관계자와 중국인 유학생 10명을 파견해 618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40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출로드쇼에서는 대전지역 소재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10명이 직접 현지기업인 대상으로 중국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이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귀국 후에는 중국 유학생들이 현지 바이어와 교신을 담당해 후속 상담 등을 담당했다.

지니스 김상도 대표는 “중소기업이 현지어로 응대해야 하는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 또한, 현지 문화 및 상관습을 잘 몰라 수출성약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은데, 중국인 유학생 활용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중국시장 개척의 새로운 마케팅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남대 중국인 유학생 방문정씨는 “파견기업을 주 1회씩 방문해 제품지식 습득, 온라인마케팅을 수행하면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한국 기업문화를 알게 됐고, 청도 수출로드쇼에서 회사 대표로 현지 기업인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와 바이어 상담에 직접 참여했다"며 "이런 경험은 향후 한국기업에 취업 혹은 중국에 귀국해 현지 기업에서 일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인섭 대전·충남중기청장은 “이번 중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중국 시장개척 지원이 참여 기업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중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베트남, 러시아 등 다른 나라에서 유학 온 학생들도 중소기업이 활용해 현지 시장개척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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