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지표 부진·증권사 내부거래 조사 악재로 급락…상하이 5.5%↓

입력 2015-11-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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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7일(현지시간) 급락세로 마감했다. 경제 지표 부진에 이어 대표 증권사들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 소식 등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 급락한 3436.57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증시는 장중 7%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지표는 부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제조업과 광업, 전력 등을 총망라한 공업 부문 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5595억 위안(약 100조274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9월의 0.1% 감소에서 감소폭이 크게 커진 것이다.

여기에 중국 증권당국이 자국 대표 증권사 6곳에 대해 내부거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크게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주식시장을 띄우려고 나섰던 증권사 21곳 가운데 내부자거래 등 부정혐의로 지난 8월 이후 당국의 조사를 받는 증권사는 씨틱, 궈신, 하이퉁, 화타이, 팡정, 광파 등 6개사에 이른다.

이번 증권당국의 조사는 부패척결의 일환이다. IG의 버나드 오 시장전략가는 “이날 증시 급락세로 증시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중국 당국의 자신감이 다소 이른 것은 아니었는지 의구심이 커질 것”이라며 “8월 붕괴 이후의 증시 랠리는 펀더멘털적인 상승세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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