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군개혁지침 발표…통합사령부 창설 공식화

입력 2015-11-27 0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군사위원회 개혁공작회의에 참석해 군개혁지침을 발표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군사위원회 개혁공작회의에 참석해 군개혁지침을 발표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합작전지휘기구 설치와 군구 개편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군 개혁 지침을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이 언급한 연합작전지휘기구는 육·해·공군, 전략미사일부대(제2포병)를 통합해 지휘하는 통합사령부를 뜻한다.

중앙군사위원회(중앙군사위) 주석이기도 한 시 주석은 지난 24~2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군사위 개혁공작회의 연설을 통해 국방개혁에 대한 ‘혁명적 변혁’ 등을 거론하며 개혁 방향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2020년 전까지 지휘관리체제, 연합작전지휘체제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야 한다”며 국방개혁을 5년 기한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해나갈 것을 예고했다.

현재 중국군은 중앙군사위 산하 총참모부가 전군에 대한 사령탑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평시에는 각 군구 내에 편재된 육·해·공군이 별도 지휘체계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에는 별도의 지휘체계가 발동하지만 육·해·공군을 통합적으로 운용하는 상설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 주석은 이날 연합작전지휘기구의 구체적인 기능과 형태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총참모부가 핵심 역할을 하면서 미국의 합참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각 군구와 육·해·공군이 별도로 운영하던 정보수집 기능도 중앙군사위 총사령부 정보기관에 통합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5: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22,000
    • -1.99%
    • 이더리움
    • 4,785,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0.53%
    • 리플
    • 3,004
    • -3.1%
    • 솔라나
    • 195,400
    • -5.51%
    • 에이다
    • 643
    • -6.68%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10
    • -1.42%
    • 체인링크
    • 20,310
    • -3.61%
    • 샌드박스
    • 204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