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조양호 회장 장녀 계열사 등기임원 첫 선임

입력 2007-04-18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상무가 처음으로 계열사 등기임원에 선임됐다.

한진그룹이 오너 2세를 경영 전면에 등장시킴으로써 후계구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9일 증권업계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진그룹 계열의 칼호텔네트워크는 지난달 조현아 대한항공 상무를 등기임원에 선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 상무가 한진그룹 25개 국내 계열사(공정거래위원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준) 중 등기이사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기이사는 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 일원으로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회사의 주요 결정에 관여한다.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는 만큼 비등기이사(집행임원)보다 권한도 크고 책임도 막중하다.

따라서 조 상무에게 처음으로 계열사의 등기임원이란 막중한 역할을 맡긴 것은 경영 일선에서의 검증 과정을 통해 조양호 회장에 이은 후계구축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란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해 말 이미 감지됐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12월 조현아 대한항공 상무보를 상무B로 승진시키는 한편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장을 상무보로 승진 발령한 바 있다. 조양호 회장의 1남2녀 중 막내딸 현민 씨는 아직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조원태 상무보는 조양호 회장의 외동아들로 인하대를 졸업한 뒤 한진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에서 근무하다 2004년 10월 대한항공 차장으로 입사했다.

조현아 상무는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뒤 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에 입사했으며 기내판매팀장 등을 거쳐 현재 기내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장을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세 35% 줄었는데 세금 압박까지⋯더 빨라지는 '월세화'
  • "선풍기 틀고 자면 죽나요?" 폭염이 재조명한 엄마표 괴담 [해시태그]
  • 체감 38도 육박…수도권·충남·전라 폭염중대경보
  • 만지고 누르며 푼다…스트레스 잡는 '말랑이' [데이터클립]
  • 코스피, 외국인 1.4조 ‘사자’에 6600선 회복 눈앞…코스닥도 800선 탈환 가시권
  • D램·낸드 모두 세계 1위…삼성, AI 메모리 '풀라인업'으로 승부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유입됐다…13일 ‘영업 재개’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73,000
    • +0.5%
    • 이더리움
    • 2,663,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304,100
    • -0.16%
    • 리플
    • 1,512
    • -1.31%
    • 솔라나
    • 105,200
    • +0.19%
    • 에이다
    • 277
    • +0.36%
    • 트론
    • 467
    • -0.64%
    • 스텔라루멘
    • 238
    • -2.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90
    • -0.99%
    • 체인링크
    • 11,610
    • -0.26%
    • 샌드박스
    • 58.57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