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자서전, 中서 두달연속 ‘베스트셀러’ 1위…푸틴 제쳐

입력 2015-11-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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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출간된 박근혜 대통령 자서전 중국어판.
▲중국에서 출간된 박근혜 대통령 자서전 중국어판.

2013년 5월 중국에서 출간된 박근혜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絶望鍛鍊了我)’ 중문판이 현지 베스트셀러 1위(전기분야)를 차지했다.

25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당왕왕의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이린 출판사가 번역한 박 대통령 자서전은 지난 9~10월 두 달 연속 전체 전기 서적 판매에서 1위(종합분야 30위)를 기록했다. ‘푸틴전:그는 러시아를 위해 산다’(신세계출판사)는 3위를 기록했다. 관영 환구시보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10월 베스트셀러’관련 보도에서 출판물 조사기관 ‘오픈북’을 인용해 박 대통령 전기가 ‘논픽션 톱10’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당왕왕 집계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2위를 차지했던 박 대통령 자서전은 지난 4~5월 4위, 7월 6위, 8월 4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출판사 측은 박 대통령 자서전의 누적 판매량이 최근 80만 권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누적판매량은 60만 권을 돌파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데다 중국을 방문해 연설할 때마다 중국의 역사, 고사성어 등을 인용해 많은 중국인으로부터 환영을 받아왔다. 일부 독자들은 박 대통령의 평범하지 않은 인생 역정 등을 거론하며 “강인한 여성 정치가” 등의 평가 등을 남겼다.

한편, 중국의 정치평론가인 하오훠쥐와 정원양이 지난해 1월 공동 출간한 ‘박근혜전: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다’(신세계출판사) 역시 현재 당당왕 전체 전기 서적 분야에서 7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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