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구조조정에 옥석 가려달라” 탄원

입력 2015-11-23 1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남 사천의 SPP조선이 구조조정 과정에 옥석을 가려 달라고 23일 청와대 및 여·야당 지도부, 경남도청, 기획재정부 등 25개 정부부처와 관계 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SPP조선은 현재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하에 있다.

SPP조선은 2010년 5월 자율협약에 들어간 뒤 인력·설비 50% 축소, 유휴자산 매각, 급여삭감 등으로 올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74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도 채권단에서 새로 수주한 유조선 8척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부결처리했다고 주장했다.

RG는 선주가 선박을 주문할 때 미리 주는 돈에 대해 만일의 사고 때 금융기관이 환급을 보증해 주는 것인데 발급받지 못하면 수주는 백지화된다.

회사 측은 이런 탓에 2014년 이후 채권단 통제로 신규 선박 수주가 이뤄지지 않아 내년 상반기에는 가동률이 50% 정도 떨어지고 연말엔 문을 닫아 근로자와 가족 1만여 명이 길거리로 내몰릴 처지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SPP조선은 흑자전환 등으로 채권단 관리하에 있는 다른 조선사와 비교하면 자생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인데도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은 맞지 않은 것이며 구조조정 과정에 분명히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채권은행이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지만 RG 발급에 따른 수주가 선행되지 않으면 인수비용보다 막대한 운영자금이 드는 조선소를 어느 기업이 인수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SPP조선은 회사의 기업가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채권단에서 RG를 발급해 달라고 호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이란 숨통 죈다…기름길 막고 공습 검토
  • 단독 ‘출마설’ 하정우 AI수석, 서울 강남서 AI 기업 대표들과 회동
  • 흐린 눈 필수…‘21세기 대군부인’ 설정 오류 뒷말 [해시태그]
  • 김해공항 검색량 66%↑…서울 넘어 '지방 도시' 찾는 외국인들 [데이터클립]
  • 빅테크 ‘AI 칩 내재화’ 속도전…성능 넘어 전력·비용 경쟁
  • 휴전협상 결렬에 원·달러 상승, 추가 소식부재에 전고후저
  • 신현송 "스테이블코인 도입 찬성⋯중앙은행 CBDC가 중심돼야"
  • 美-이란 긴장에 코스피 요동⋯외국인ㆍ기관 '팔자' 속 개인 매수세로 5800선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543,000
    • -1.16%
    • 이더리움
    • 3,266,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33,000
    • -0.16%
    • 리플
    • 1,981
    • -0.15%
    • 솔라나
    • 122,200
    • -0.41%
    • 에이다
    • 357
    • -0.83%
    • 트론
    • 480
    • +0.21%
    • 스텔라루멘
    • 225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80
    • -1.5%
    • 체인링크
    • 13,030
    • -0.84%
    • 샌드박스
    • 111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