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얀마 북부 옥 광산 부근 폐광석 더미 붕괴…75명 사망·100여 명 실종

입력 2015-11-22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얀마 북부 카친 주의 옥광산 인근에서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산사태 현장에서 사람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트위터
▲미얀마 북부 카친 주의 옥광산 인근에서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산사태 현장에서 사람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트위터

미얀마 북부 카친 주의 옥(玉) 광산 인근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주민 등 75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실종됐다고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관리들은 전날 오전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km가량 떨어진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 부근에 약 300m 높이로 쌓여 있던 폐광석 더미가 갑자기 무너졌다고 전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폐광석 더미에 깔려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 dpa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약 75명이 사망했다.

피해지역의 마을 지도자인 라마이 굼 자는 “사고현장에서 50~60구의 시신을 수습했고 100명 이상의 아직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사망자나 실종자는 대부분 이 마을 빈곤층 주민들로 산사태 위험이 있는 돌산에 올라가 옥 광산 채굴 과정에서 나온 돌과 흙에서 옥 파편을 찾아내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흐파칸트 지역은 세계적인 옥 생산지로 전 세계 옥 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

이번 사고로 이 지역의 가옥 50채가 무너졌으며 지난 3월에도 광산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50,000
    • +0%
    • 이더리움
    • 4,625,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871,500
    • -0.11%
    • 리플
    • 3,088
    • +0.78%
    • 솔라나
    • 201,900
    • +3.06%
    • 에이다
    • 650
    • +3.17%
    • 트론
    • 421
    • -1.17%
    • 스텔라루멘
    • 363
    • +2.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0.17%
    • 체인링크
    • 20,430
    • +0.69%
    • 샌드박스
    • 21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