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맞는 LIG투자증권, 신평사들 신용등급 잇단 하향 검토

입력 2015-11-19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선협상자 케이프인베스트먼트, 지원여력·신용도 등 KB금융 대비 ‘열세’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한 LIG투자증권의 신용 등급 하향 검토에 일제히 돌입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사모펀드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KB금융그룹 대비 신용도나 지원여력이 열악하다는 이유에서다.

19일 한국신용평가는 수시평가를 통해 LIG투자증권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2'로 유지하지만, 하향검토 대상(Watchlist)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통상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될 경우 3개월내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크다.

한신평은 “LIG투자증권의 신용등급에는 KB금융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반영돼 있지만,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다면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더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이는 KB금융그룹 대비 신용도가 열위하고 지원여력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신평은 금융위원회의 주식취득 승인이 확정되면 주주변경의 영향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도 지난 17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LIG투자증권의 기업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워치리스트)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IG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에서 'A(부정적 검토)'로 변경됐다.

한기평은 신용등급 부정적 검토 대상 결정과 관련, 케이프인베스트먼트의 자본이나 사업규모 등을 고려할 때 LIG투자증권에 대한 높은 수준의 지원 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기평은 이번 매각 계약의 진행에 따른 회사 지배구조 변화와 주주변경 이후의 사업전개 방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프인베스트먼트는 선박엔진 부품 제조업체 코스닥 상장기업인 케이프의 자회사로써,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과 최근 매각이 진행된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 잇달아 뛰어든 바 있다.


대표이사
양종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2] 현금ㆍ현물배당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02]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대표이사
최철은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09.30]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49,000
    • -2.35%
    • 이더리움
    • 4,539,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0.76%
    • 리플
    • 3,044
    • -2.34%
    • 솔라나
    • 199,100
    • -4.28%
    • 에이다
    • 618
    • -5.94%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60
    • -4.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04%
    • 체인링크
    • 20,380
    • -3.87%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