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현장클릭]신도시 후광효과 '톡톡' 김포 풍무지구

입력 2007-04-14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서부시대 우리가 연다”

경기 김포시의 풍무지구는 높은 개발 잠재력과 서울 접근성을 매개로 부동산시장의 '잠룡'으로 떠오르고 있다.

만성적인 교통정체 문제와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이른바 난개발 문제가 신도시 건립에 따라 한꺼번에 해결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포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위치해 남측으로 서울, 인천, 부천 등 대도시와 연접해 있다.

그동안 김포는 서울-김포-강화로 이어지는 기존도시의 발전 축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더욱이 2005년 말 김포신도시 택지지구 확대와 인천 검단신도시가 잇따라 발표됐다.

김포 양촌지구는 서울외곽에서 12㎞ 밖에 떨어지지 않은 미개발된 지역으로 검단신도시도 서구 원당, 당하동 일대 548만평 규모로 서울 도심에서 대략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이런 신도시의 개발영향으로 김포시에 기존 택지지구인 풍무지구, 사우지구 등이 인기를 얻었고, 앞으로도 수요자들의 꾸준한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김포의 대표적인 택지지구

김포시는 서해안시대와 동북아경제 중심국가 프로젝트에 의한 개발 가능성과 잠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김포시에서 풍무지구는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하며, 김포시 사우지구와 장기지구와 함께 김포시를 대표하는 택지개발지역으로 총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됐다.

자동차로 10여 분이면 인천서구나 계양구 방면으로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서 풍무2지구의 개발과 더불어 인천-김포-일산의 새로운 순환 연담개발축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격고공행진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나, 풍무지구내 입주아파트 가격은 최근 2~3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역과 평형에 따라 편차는 있으나, 아파트의 경우 김포 신도시 확정 후 150~200% 가격 상승을 가져왔고, 검단신도시 추가 발표로 가격 상승 바람이 이어졌다. 풍무지구에는 대단지의 아파트가 많다.

2003년 12월에 입주한 유현마을 현대프라임빌도 36~84평형 1351가구로 구성돼있다. 48평형은 4억6000만~5억2000만원 선에 매매되고 있으며, 풍무동 월드메르디앙도 1846가구로 대단지이며 24~56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거래는 한산한 편이나 45평형이 3억2000만~4억5000만원선이다.

◆신도시로 인한 교통망 개선

김포 신도시, 현대 고촌지구, 풍무지구, 사우지구 등 주택 건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김포에서 서울 진입에 따른 교통난도 차차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도로망과 대중교통을 살펴보면 48번 국도를 중심으로 김포대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행주대교, 올림픽도로, 남부순환도로 등과 연계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대중교통은 10개가 넘는 노선버스가 광화문, 강남, 일산, 인천서구 등으로 연결돼 있다. 지하철도 5호선 개화산역, 김포공항역, 송정역과 연결된다.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교통망 확충도 계속 진행 중이다. 올림픽도로의 확장, 연장 그리고 경전철 건설이 그것. 2009년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인 올림픽도로 확장, 연장은 현재 행주대교남단까지 연결되는 올림픽대로 도로구간을 김포신도시까지 확장 연결하는 사업이다.

또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김포 신도시로 연결되는 경전철은 총 20km 구간으로 내년에 착공, 총 8000억원을 들여 2010년 완공된다. 더욱이 김포-파주를 잇게 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교통망 확충이 계속될 전망이다.

◆인천 서구와 연결 시너지 기대

이 지역은 위치적으로 북측으로는 일산, 남측으로는 인천 사이에 인접한 장점과 개발시너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인천 서구지역 인기가 달아올랐고, 가장 인근에 있는 풍무지구의 아파트 가격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

인천시의 검단신도시 개발 계획과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개발 본격화, 그리고 저평가 메리트가 맞물리면서 작년 한해 이들 지역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기록했다.

김포 풍무지구 남측에 바로 인접해있는 인천 원당지구는 서구 검단신도시중 원당 토지구획정리지구로 개발되는 지역으로, 주변에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전원도시로 2004년 사업이 완료돼 7000여 가구의 입주를 마친 상황이다.

또한 원당지구와 바로 이어지는 당하지구도 약 4000여 가구가 입주를 한 상황이다. 인천 서구청에서 검단, 강화로 이어지는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검단 지역중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인천 2호선 전철역이 건설 예정이고 인천국제공항 고속전철 경서역이 인근에 위치해 교통도 우수한 상황이다. 이들 지역은 김포 풍무지구부터 원당, 당하지역으로 개발선상의 중심에 있으며, 이 주변 교통발전과 더불어 계속적인 개발이 진행 중에 있거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지역은 신규 신도시와 대등하게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신규청약제도의 변경으로 신도시 청약이 어려운 기존 주택보유자나 젊은 층의 수요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끌 지역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90,000
    • -0.16%
    • 이더리움
    • 5,320,000
    • +5.08%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87%
    • 리플
    • 723
    • -0.69%
    • 솔라나
    • 239,200
    • -2.01%
    • 에이다
    • 660
    • +0.76%
    • 이오스
    • 1,159
    • +0.61%
    • 트론
    • 162
    • -2.99%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0.33%
    • 체인링크
    • 22,710
    • +1.47%
    • 샌드박스
    • 629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