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중고자동차 자동판매기 '카바나'

입력 2015-11-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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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면 자동차가 튀어나오는 자판기가 있다. 장난감 자동차가 아니라 실제로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뽑아주는 거대한 자판기가 미국 테네시주에서 세계 최초로 세워졌다.

미국 온라인 중고차 매매기업인 '카바나(Carvana)'에서 개발한 이 자동차 자판기는 5층 규모의 거대한 자판기로 겉모습만 보면 일반 자동차 전시장처럼 보인다.

어떻게 이 자판기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일까? 자동차 자판기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카바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차를 구매한다. 그리고 배달이 아니라 직접 매장에서 자동차를 찾아가길 원하는 고객은 바로 이 자판기를 이용하면 된다.

구매자는 자동차 자판기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카바나에서 제작한 특수 동전을 자판기에 투입하면 주차타워가 차량을 찾아주듯 구매한 차량이 자동으로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후 구매자는 해당 차량에 대해 시험 운전을 7일 동안 할 수 있으며, 차량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조건 없이 환불도 가능하다. 그리고 다른 주에서 방문할 경우 최대 200달러까지 교통비 공제도 받을 수 있다.

카바나가 자동차 자판기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카바나는 자동차 자판기를 통해 구매자의 매장방문을 유도함으로써 대당 1,681달러(약 200만원)의 배송료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자판기라는 신선한 구매 체험을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자동차 자판기는 이번 11월 1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테네시주의 내슈빌 지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세워질 예정이다.

글 : 이문영 기자

사진출처 : http://www.carvana.com

웹사이트 : http://www.carv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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