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과거 방송서 "엄마 이해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입력 2015-11-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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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가수 장윤정이 응급실행으로 팬들의 걱정을 산 가운데, 과거 그가 모친을 언급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9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장윤정이 출연해 모친과의 법정 싸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워낙 가난했다. 내 집을 갖고 가족들과 다같이 살고 싶었다"면서 "내가 번 돈으로 가족이 모여있는 것 자체가 너무 뿌듯했다"고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화목하게 끝나지 못했다. (그래도) 저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없다. 그거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제가 엄마가 돼서가 아니라, 이해한다. 저희 집은 가난했다. 갑자기 바뀐 상황에 나도 적응을 못하는데 가족들도 적응 못한 게 너무 당연하다"며 "그게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을수도 있다. 그래서 이해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장윤정은 또 "원망하면 한도 끝도 없다. 아이를 낳은 뒤 외롭고 힘들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니 울컥했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장윤정은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소속사 코엔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13일) 장윤정이 감기 기운에 시달리다가 촬영 후 응급실로 향해 링거를 맞았다. 몇 시간 후 곧바로 털고 일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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