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일본 3분기 GDP 성장률 부진·파리 테러 여파에 하락…닛케이 1.0%↓

입력 2015-11-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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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과 파리 테러 여파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쏠리면서 증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 하락한 1만9393.69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90% 빠진 157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술적인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하고 전분기 대비 0.2% 감소하고 연율 환산으로는 -0.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 GDP 성장률은 전문가 예상치인 연율 -0.2%를 밑돌았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종전의 연율 -1.2%에서 -0.7%로 상향 수정됐다.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탓에 기업 설비 투자가 저조한 것이 성장률 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내각부는 분석했다.

지난 13일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쓰비시UFJ 고쿠사이자산운용의 이시가네 기요시 수석 투자전략가는 “글로벌 시장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졌다”면서도 “이번 사태가 프랑스와 유럽연합(EU) 경제에 일정 부분 타격을 줄 수는 있으나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오후 3시10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8% 떨어진 131.3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여행주와 항공주가 약세를 보였다. 여행업체 H.I.S는 4.7% 급락했다. 파리 테러로 고객이 프랑스 여행을 취소하면 환급해준다고 밝힌 영향이다. 전일본공수(ANA)는 3.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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