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서 연쇄 자폭테러, 헤즈볼라 거점서 2차례 '펑펑'…"최소 41명 숨졌다"

입력 2015-11-13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이루트서 연쇄 자폭테러, 헤즈볼라 거점서 2차례 '펑펑'…"최소 41명 숨졌다"

(AP/뉴시스)
(AP/뉴시스)

중동의 진주로 불리는 레바논 베이루트서 연쇄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41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강력한 연쇄 자살 폭탄 공격으로 24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사건 직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이루트 남부의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거점 지역에서 2차례 연속으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레바논 적십자사는 이 공격으로 최소 41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매체는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이 번화한 쇼핑가에서 그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탄은 퇴근 시간대에 몇 분 간격을 두고 연속으로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IS는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 대원이 폭발물이 실린 오토바이를 끌고 군중이 모인 장소에 가서 스스로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IS는 또 "시아파 이단자들이 모였을 때 우리의 순교자 영웅이 그 중앙에서 스스로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IS의 발표가 나오자 헤즈볼라는 즉각 비난 성명을 내고 보복을 시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12,000
    • +1.85%
    • 이더리움
    • 4,647,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898,000
    • +2.98%
    • 리플
    • 3,103
    • +1.64%
    • 솔라나
    • 199,400
    • +0.5%
    • 에이다
    • 633
    • +1.77%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0.56%
    • 체인링크
    • 20,820
    • -0.14%
    • 샌드박스
    • 210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