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유럽 바이어 수주 지연·중국 법인 인건비 증가…목표가↓-동부증권

입력 2015-11-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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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2일 영원무역에 대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4분기 개선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3분기 영입이익 650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컨센서스(시장추정치)와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은 10% 이상 하회했고, 영업이익은30% 이상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연결자회사 스캇을 제외한 의류OEM 순수 매출은 달러기준으로 약 20% 역성장하면서 고정비 부담으로 이익률이 하락했고, 스캇으로부터 6~8월 영업적자 100억원을 반영하며 실적 부진폭을 키웠다”며 “전반적으로 유럽 바이어들의 수주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중국법인 인건비 증가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분기 지연됐던 수주재개로 내년에는 수주 상황이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에는 스캇은 9월 한달분 실적을 연결 반영하며, 6~8월과 달리 전형적인 비수기 시점에서 벗어나는 때”라며 “지연됐던 수주가 재개되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생산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고, 유럽바이어들의 재고소진이 일단락되면 내년에는 좀 더 나은 수주상황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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