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中 물가지표 부진에 소폭 하락…상하이 0.1%↓

입력 2015-11-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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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물가 지표가 증시에 부담이 됐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3642.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6%에서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1.5%도 밑도는 것이다. 특히 CPI 상승률은 올해 중국 정부 물가목표인 3%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5.9% 하락했다. 이는 전월과 하락폭이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과 부합한 것이다. PPI는 44개월 연속 하락해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리 알폰소 홍위안그룹 디렉터는 “물가 지표가 부진하면서 중국 증시가 최근 랠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퇴 양상을 보였다”면서 “CPI 지표 부진은 중국 내수가 예상보다 더 약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날 증권주 상승세가 증시 하락폭을 제한했다. 중국 최대 증권회사 씨틱증권은 이날 1.03% 올랐다. 지난달 회사는 46% 급등했다. 하이통증권은 이날 0.92% 올랐다. 하이통증권은 이달 들어서만 2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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