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독일서 ‘수입차 판매 1위’ 등극

입력 2015-11-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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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독일에서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9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0월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판매량은 9084대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0.4% 증가했다. 기아자동차는 4.2% 늘어난 5047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의 총 판매량은 1만4131대로 수입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10월 독일 수입자동차 시장 전체가 전년 동월에 비해 5.2% 줄어든 상황에서 현대기아차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독일 수입차 브랜드 2위는 스코다(1만3808대) 3위는 르노(9665대)가 차지했다.

특히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의 10월 독일 내 판매량이 6만1535대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이 기간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은 1.1% 증가했다는 점에서 배출가스 조작 여파가 자국 내에서도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부진한 사이 벤츠가 2만552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었고 BMW는 2만1363대로 7.1% 증가했다.

현대기아차의 약진은 미국시장에서도 두드러졌다. 현대차 에쿠스와 기아차 K9은 지난 8월 미국시장에서 각각 185대와 386대 등 총 571대의 판매고를 올려 BMW와 렉서스를 제쳤다. 2044대를 판매한 벤츠 S클래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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