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 법인, 현지 휴대폰 소매업체와 상호 소송전

입력 2015-11-06 0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이 러시아 휴대전화 소매업체와 갈등을 빚으면서 상호 소송전으로 비화됐다.

6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은 현지 휴대전화 소매업체 예브로세티를 상대로 12억 2000만 루블(약 220억 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은 소장에서 예브로세티가 2012년 10월부터 올 9월 30일까지 520억 루블(약 9300억 원)의 휴대전화를 공급받으면서 대금을 지속적으로 연체하고도 계약 위반에 대한 위약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예브로세티는 지난 9월 삼성 휴대전화의 불량률이 높다며 삼성을 상대로 27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였다.

예브로세티는 러시아의 거대 이동통신사 '빔펠콤'과 '메가폰'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 대형 소매업체이다. 이들 이통사들은 경쟁업체에 휴대전화 공급을 중단할 것을 삼성에 요구했다 거부당하자, 소매업체인 예브로세티를 통해 삼성과 소송전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60,000
    • +0.36%
    • 이더리움
    • 4,962,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0.46%
    • 리플
    • 697
    • +0.43%
    • 솔라나
    • 188,400
    • -2.53%
    • 에이다
    • 539
    • -0.37%
    • 이오스
    • 802
    • +0%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97%
    • 체인링크
    • 20,270
    • +1.35%
    • 샌드박스
    • 464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