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집트 한국대사관 “시나이반도 방문 자제해달라”

입력 2015-11-0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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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주재 한국대사관이 지난달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시나이반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공지했다.

5일(현지시간) 오후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이집트 주재 교민 전체에 보낸 공지 이메일에서 “이집트 측과 관련 국가들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시나이반도 남부 샤름엘셰이크 공항과 그 지역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또 안전을 위해 시나이반도에 체류 중인 한국 교민은 조속히 철수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와 벨기에, 일본 등 세계 각국 정부는 자국 외교부 웹사이트 등을 통해 샤름엘셰이크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지난달 31일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는 전날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샤름엘셰이크 공항을 이륙한 지 23분이 지나고서 교신이 끊겼으며 시나이반도 중북부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24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이집트 지부는 러시아 여객기 추락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거듭 주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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