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 “1988년도 선택한 이유? 인심이 살아있던 시기”

입력 2015-11-05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원호 PD (사진제공=CJ E&M )
▲신원호 PD (사진제공=CJ E&M )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가 1988년도를 시대적 배경을 잡은 이유를 밝혔다.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 PD는 “이번에는 가족 드라마를 만들려고 한다”며 “가족, 이웃, 우정 이야기들을 하려다 보니 남은 연도가 많지 않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 PD는 1988년도를 시대적 배경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가까운 1999년도나 2002년도는 가족이야기, 이웃이야기와 어울리지 않았다. 그 당시는 이미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도 많았고 이웃에 대한 정이 결핍된다는 얘기가 나오곤 했다. 그러나 1988은 제가 기억하기로 인심이 살아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PD는 “작가들이 정치, 사회, 문화적 사건들을 연대기별로 정리하는데 80년대 중에는 압도적으로 88년에 사건이 많았다. 88올림픽을 제외하고도 여러 사건·사고, 음악, 영화 등 할 얘기가 많다. 그래서 1988년도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 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6일 첫 방송.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0: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98,000
    • -1.81%
    • 이더리움
    • 4,216,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06%
    • 리플
    • 2,768
    • -3.89%
    • 솔라나
    • 183,700
    • -4.67%
    • 에이다
    • 543
    • -5.73%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16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20
    • -5.57%
    • 체인링크
    • 18,210
    • -5.6%
    • 샌드박스
    • 170
    • -6.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