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왜 1998년인가? "올림픽과 고도 성장, 그리고 골목길 때문"

입력 2015-10-30 2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응답하라1988', 왜 1998년인가?(출처=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 시청지도서 영상 캡처)
▲'응답하라1988', 왜 1998년인가?(출처=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 시청지도서 영상 캡처)

'응답하라1988'가 왜 1988년으로 돌아갔는지 이유를 설명했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의 특별 방송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가 30일 편성됐다.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에는 '응답하라1988' 시청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1988년, 그 시절의 영웅과 잊을 수 없는 사건, 사고가 담길 예정이다. 쓰리랑 부부(KBS 2TV '유머일번지' 코너)의 "음메 기죽어~"가 배꼽을 책임지고, 하이틴스타 '이미연'이 수 많은 남성들의 여신으로 추앙 받았으며, 영화 영웅본색에 심취해있던 그 시절의 사건사고가 별밤지기 이문세의 달달한 목소리로 펼쳐졌다.

이와 함께 왜 1988년을 배경으로 설정했는지 설명했다.

'응답하라1988' 측은 "1988년엔 역대 최고 이벤트 올림픽이 있었다"며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기록했고, 뜨거운 축제로 전세계인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988년은 축제 말고도 고도 성장 이후 사회적 저항과 타협으로 시끄러웠던 시기"였다면서 " 그럼에도 1988년이 그리운 이유는 청춘들의 골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목길에 대해선 "참 지겹게 붙어다닌 평생지기 친구들, 젊은 날의 엄마 아빠가 있었다"며 "번거러운 일도 불편하고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내 인생 가장 따뜻했던 시기. 가진 것은 없어도 나눌 것은 많았던 시절. 그래서 1988년 골목길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응답하라 1988 시청 지도서'는 3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은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50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답하라1988, 시청지도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41,000
    • +1.47%
    • 이더리움
    • 5,239,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07%
    • 리플
    • 748
    • +1.22%
    • 솔라나
    • 235,700
    • +0.34%
    • 에이다
    • 645
    • -0.77%
    • 이오스
    • 1,200
    • +3.81%
    • 트론
    • 160
    • +0%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50
    • +0%
    • 체인링크
    • 23,940
    • -1.16%
    • 샌드박스
    • 634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