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680억 규모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 사업’ 수주

입력 2015-11-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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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 송배전사업 수주액 1000억원 돌파

▲지난 2011년 수주한 도미니카 배전망 1차 건설사업 당시 저압 가선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한국전력)
▲지난 2011년 수주한 도미니카 배전망 1차 건설사업 당시 저압 가선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지난 3일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이 발주한 총 6000만달러(68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수주한 해외 배전사업 중 최대 규모로, 도미니카 전 지역에 걸쳐 전주 1만4000본, 전선 870km(서울-부산 왕복거리)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ㆍ교체하는 것이다. 한전은 설계, 자재구매 및 시공의 전 과정을 맡게 된다.

한전은 스페인, 브라질 등 전 세계 13개 전력회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계약 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수, 오는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력분야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계획이어서 200억원 상당의 국내 중소기업 수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지난 2011년 도미니카에서 5100만 달러(약 580억원) 규모의 배전 건설사업을 수주한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도미니카에서 누적 1억 1000만달러(12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서울-부산간 거리의 5배인 2100km의 배전망을 시공하게 됐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 수주는 캐나다 마이크로그리드,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수출에 이은 중남미 사업 수주로, 한전의 사업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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