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국편위원장 "역사 교과서 대표 집필진에 신형식·최몽룡…올바른 교과서 만들겠다"

입력 2015-11-04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위원장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로운 중·고교 역사 교과서의 집필기준 등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위원장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로운 중·고교 역사 교과서의 집필기준 등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4일 새 국정 교과서 대표 집필자로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를 언급하며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국정 교과서 개발 방향과 일정, 집필진 구성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수준 높은 집필진과 서술기준 및 원칙이 명확한 집필기준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교과서를 만들겠다"면서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표 집필진에 대해서는 신형식·최몽룡 교수 외에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필진 섭외 공모 절차가 오늘부터 들어간다"면서 "집필진의 경우 두 분 외의 분들에게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발표 후에 국편 홈페이지에 공고가 나갈 것이다. 초빙 공고를 통해서 절차에 따라 선발되면 이후 적절한 절차를 밟아 공고될 것"이라며 "신형식·최몽룡 박사의 경우 초빙에 응했기 때문에 공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몽룡(왼쪽)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국사편찬위원회의 새 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확정됐다. (사진=연합뉴스)
▲최몽룡(왼쪽)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국사편찬위원회의 새 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확정됐다. (사진=연합뉴스)

대표 집필진으로 거론된 최몽룡 교수는 고고학의 대표 집필자가 되고 신형식 교수는 고대사의 대표 집필자가 될 예쩡이다. 김 위원장은 "향후 대표 집필자를 누가 할지 다 공개할 것"이라며 "다만 원고가 끝날 때까지는 그분들을 편안하게 해드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현행 교과서에 많은 문제점이 있으니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근현대사 집필진의 경우 역사학자를 포함해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 학자가 구성하게 될 것이다. 6.25 전쟁의 경우 민족의 큰 아픔이 있었던 최대의 전쟁이기 때문에 군사학자도 들어갈 수 있고, 헌법하는 분들도 참여토록 해서 평면적이기보다 입체적인, 정확한 역사 교과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역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밀양 사건' 피해자 "함께 분노해주셔서 감사…반짝하고 끝나지 않길"
  • 고유정·이은해·엄인숙·전현주…‘그녀가 죽였다’ 숨겨진 이야기 [해시태그]
  • 리더 ‘정용진’의 신세계, 어떻게 바뀌었나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美 출장 성과에 “열심히 해야죠”
  • 18일 동네병원도, 대학병원도 '셧다운'?…집단 휴진에 환자들 가슴만 멍든다 [이슈크래커]
  • 15만 원 저축하면 30만 원을 돌려준다고?…‘희망두배청년통장’ [십분청년백서]
  • SM, '매출 10% 못 주겠다'는 첸백시에 계약 이행 소송…"법과 원칙대로"
  • 주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후 내년 3월 31일 재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54,000
    • -1.4%
    • 이더리움
    • 4,924,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2.82%
    • 리플
    • 683
    • -0.44%
    • 솔라나
    • 210,000
    • -2.91%
    • 에이다
    • 602
    • -1.79%
    • 이오스
    • 966
    • -1.33%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500
    • -2.36%
    • 체인링크
    • 21,780
    • -2.29%
    • 샌드박스
    • 558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