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선방…해외법인 호실적 지속 - KB투자증권

입력 2015-11-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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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타격에도 해외 호실적으로 3분기 선방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1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34억원으로 10.7% 늘어났다. 이는 매출액 1조1276억원, 영업이익1709억원을 예상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다만 면세점 채널은 메르스 타격으로 3분기 중국인 입국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성장하면서 선방했다. 또한 해외법인의 호실적이 두드러졌다. 아시아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1% 증가했고 미국법인 역시 58.3% 성장했다. 특히 중국법인에서 에뛰드하우스와 이니스프리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80%, 170%의 성장세를 나타냈고 마몽드 또한 두 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4분기 면세점 채널 판매가 회복되고 해외법인의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어난 1조1540억원, 영업이익은 37.2% 증가한 1225억원이 예상된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인바운드 소비 회복으로 면세점 판매가 25% 성장하면서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중국 현지 등 해외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견조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혁신 상품을 통한 해외법인에서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적극적인 온라인 및 옴니채널 전략 추진과 함께 미국 등 넥스트 차이나 공략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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