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도로올림픽, 세계도로대회 2일 서울서 개막

입력 2015-1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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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국 정부와 기업 대표단이 모여 세계 도로․교통 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첨단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제25회 세계도로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가 “도로교통 신(新)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2일 오전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해외 장ㆍ차관 50여 명을 비롯한 120개국 정부 대표단, 도로․교통 전문가, 학계, 관련 업계 등 3만500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도로대회는 1908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돼 10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비약적인 발전을 해온 한국의 도로․교통 역사에서도 세계적인 도로․교통 전문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며, 국내 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이 큰 관심을 갖는 이유이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관회의, 양자면담, 기술회의, 전시회, 기술현장 시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장관회의는 3개 주제(지속 가능한 재정, 도로 서비스 개선, 도로 신기술)를 가지고 50여 명의 장ㆍ차관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국가의 교통정책과 현안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양자 면담은 국토부 장관이 호주, 스웨덴, 말레이시아 등 20여 개 이상 국가의 장ㆍ차관과 만난다.

기반 시설 수요가 많은 아시아, 아프리카 장ㆍ차관에게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여 침체된 해외건설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대회기간 중 해외 발주처 초청행사(GICC)도 3일간(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주변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돼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전시회에서는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국가관은 물론, 한국 기업관, 연구원관 등 530여 개 부스를 운영해 스마트하이웨이, 지능형 교통체계(C-ITS) 같은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인천대교, 한국고속열차(KTX) 같은 기술현장 시찰과 함께 경복궁, 한국 민속촌 등 역사와 문화 체험 현장이 마련돼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에 알려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한국의 도로․교통 산업의 우수성과 저력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로ㆍ교통 비즈니스를 위한 기폭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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