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 때문에”…S&P, 사우디 신용등급 ‘A+’로 한단계 강등

입력 2015-10-31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유가 하락으로 재정적자 확대된 가운데 앞으로 재적악화가 계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S&P는 올해 사우디가 유가 하락으로 재정적자 비율이 국내총샌산(GDP) 대비 1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수출기구(OPEC)을 이끄는 사우디는 지난 10년간 사우디는 GDP 대비 평균 13% 비율의 재정흑자를 내는 이른바 ‘오일 머니’의 대표주자였다. 그러나 유가 하락세로 지난해 사우디의 GDP대비 적자 비율은 1.5%를 기록했으며 올해 적자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수입의 80%를 에너지 수출에 의존한다.

올해 브렌트유는 지난 5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7% 떨어졌다. 전 세계 원유 과잉 공급이 지속된 영향이다.

S&P는 사우디가 재정적자 규모를 줄이지 못하거나 유동성 금융자산이 GDP대비 100% 이하로 줄어들 경우 2년 내 국가 신용등급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티브 후커 뉴플리트 매니저는 “사우디와 같은 산유국의 신용등급이 하방압력에 놓여 있다”면서 “유가가 반등하지 않고서는 이러한 흐름이 바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우디 재무부는 “이번 경우에 S&P의 신용등급 관리 접근 방식에 완전히 동의할 수 없다”며 “이번 강등은 유동적 시장 요소에 의한 것이지 사우디의 경제 펀더멘털의 변화로 인한 것이 아니다. 사우디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일 만에 다시 문 연 홈플러스…정상화 바쁜데 재고 없어 ‘발동동’[가보니]
  • 입추매직 '불발', 처서매직은 올까요? [해시태그]
  • 콘서트 갈 때 응원봉만?⋯'최애' 위한 필수품 등장이오! [솔드아웃]
  • 서울시, 정부에 정비사업 규제 완화 '건의'⋯국토부 "협의 중" 입장만 [종합]
  • 서울 40도 찍더니 하남 40.8도·광양 40.2도…전국 '펄펄'
  • 넥스트레이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 9월 입주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풀린다…은행권 3000억 공급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43,000
    • +0.48%
    • 이더리움
    • 2,708,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303,100
    • +1.17%
    • 리플
    • 1,459
    • -1.42%
    • 솔라나
    • 103,800
    • +0.29%
    • 에이다
    • 282
    • +3.68%
    • 트론
    • 462
    • -0.43%
    • 스텔라루멘
    • 2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80
    • +0.75%
    • 체인링크
    • 11,610
    • +0.69%
    • 샌드박스
    • 58.2
    • -0.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