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아모레퍼시픽 등 후원방문 판매업체 감시 강화 …판매원 99%가 월 30만원도 못받아

입력 2015-10-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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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방문 판매업자와 매출액 규모는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방문판매원의 월 수당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0일 발표한 발표한 '후원방문 판매업자 주요 정보'에 따르면 후원방문 판매업자의 지난해 매출액이 2조8283억원으로 전년(2조321억원) 비해 39.2% 증가했다.

후원방문 판매는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의 요소를 모두 갖추되 판매원과 바로 아래 판매원의 실적에 대해서만 수당을 지급하는 판매형태를 말한다. 주요 후원 방문 판매업자로는 아모레퍼시픽, 코웨이 본사, LG생활건강 대리점, 김정문알로에 대리점 등이 있다.

후원방문 판매업자 수는 2852개로 2013년도(2653개) 대비 199개 증가했다. 후원수당 지급총액도 7492억원으로 전년(5029억 원)보다 49% 늘었다.

후원방문 판매시장은 아모레퍼시픽, 코웨이, LG생활건강, 코리아나화장품, 김정문알로에 등 5개 주요 사업자가 42%를 차지하고 있다. 방문판매 시장이 급성장한 이유는 최대 후원방문판매 사업자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이 증가하고, 코웨이가 화장품 관련 부문만 후원방문판매로 운영하다가 작년부터 정수기 판매사업 부문을 추가한 영향이다.

판매원 1인당 연간 수당은 상위 1% 미만 판매원이 3613만원, 나머지 판매원 99%는 334만에 불과해 수당 편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번 정보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질서 정착을 위해 법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별 업체별 세부 정보는 공정위 홈페이지(http://www.ftc.go.kr) 상단메뉴 ‘정보 공개’ → ‘사업자 정보’ → ‘사업자정보공개’→ ‘후원방문판매 사업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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