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박 파문] ‘스포츠토토’ 수익금 작년 1조825억 적립…대회조직위 지원에 626억

입력 2015-10-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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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조는 국민체육진흥기금 배분…생활·전문장애인체육 육성 사업 투입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사업의 수익금 전액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배분된다.

2014년 기준 체육진흥투표권사업 수익금은 총 판매금의 약 33%였으며 국제경기대회 지원을 위한 증량발행 수익금을 포함하면 1조825억8500만원의 수금을 올렸다. 이중 대회조직위 지원에 636억9500만원이 사용됐다. 나머지 1조188억9000만원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배분됐다.

2013년에는 공익기금 총액 9716억9000만원 중 7337억6100만원이 국민체육기금으로 조성됐다. 나머지는 경기주최 단체지원(943억9900만원), 문화체육산업지원(657억9600만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469억9700만원), 대회조직위 지원(307억3700만원) 등에 쓰였다.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비롯해 경륜, 경정 등을 통해 마련된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생활체육 육성, 전문체육 육성, 장애인체육 육성, 국제 체육 교류 증진 및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지원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총 6조2888억원을 지원했다.

주요 기금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1989년부터 1999년까지 청소년 육성을 위해 774억원, 올림픽 기념 사업을 위해 271억원을 썼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월드컵 개최 지원을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건설비 2103억원을 지원했다. 2004년부터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스포츠 복지 향상 및 체육인 일자리 제공 사업을 위한 생활체육 분야에 지속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또 2006년부터 장애인의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능동적 사업수행으로 지원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4인천아시안게임 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은 한국 체육계의 발전에 사용된다. 단 1원도 체육계가 아닌 곳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는다”며 예산 심의를 거쳐 체육계에 공정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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