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석유화학회의 개최…“한ㆍ중 FTA 체결의 파급효과 키워야”

입력 2015-10-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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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화학협회는 한국과 중국의 석유화학업계 대표 및 임원 110여명이 참석하는 ‘제 13차 한·중 석유화학회의’를 지난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중 석유화학회의는 1999년 1차 회의이후 연례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2007년 9차 회의 이후 홀수해는 양국 회장이 참석하고 짝수해는 실무진이 참석하는 회의로 개편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석유화학산업 현황 및 전망 이외에 최근 산업 트렌드 변화 등을 반영한 에너지·소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진행된다.

우리 측에서는 셰일가스의 석유화학산업 영향을 비롯,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신소재 동향, 한중 FTA 영향 등에 대해서 발표하고, 중국 측에서는 우리측 관심 사항인 중국 석유화학산업 발전 현황 및 전망을 비롯, 중국 석유정제기술 추진동향 등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외에 중국측의 요청으로 오는 27일 한화토탈 대산단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방안,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실무자간 상호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 업계의 간의 첫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한중 FTA, 반덤핑 등 양국간의 주요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의 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양국 석유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 효과에 대해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우리 측에서는 한중 FTA 보완 및 중국의 개방 속도 가속화를 위해 중국측의 저조한 자급률 등을 고려한 추가 개방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등 내실화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한국석유화학협회 허수영 회장(롯데케미칼 사장)을 대표로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 한화케미칼 김창범 사장, 한화토탈 김희철 사장, LG화학 손옥동 본부장 등 10개사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중국석유화공연합회 자오쥔궤이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CNOOC 등의 대표와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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