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첫 제작 미니시리즈 ‘송곳’으로 도약 본격화

입력 2015-10-26 08:46 수정 2015-10-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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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송곳’ 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송곳 1회는 수도권 유료가구 시청률 기준 2.7%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입증했다.

송곳은 지난해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한 ‘미생’과 같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포털사이트 리뷰가 150만에 달했다. 이 드라마는 사회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마트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사회적 이슈와 시청률을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조선명탐정’의 김석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곳은 씨그널엔터가 처음으로 제작하는 미니시리즈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씨그널엔터가 송곳을 첫 작품으로 선택한 이유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적의 콘텐츠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아직 신생 제작사로 인식하기 쉬운 씨그널엔터 입장에서는 재미와 시청률을 모두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씨그널엔터는 송곳을 시작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곳의 예상 제작 매출 50억원은 모두 4분기에 반영된다.

특히 송곳의 1, 2회 반응이 뜨거워서 후반 PPL 매출에 따라 매출과 수익은 예상치보다 더 높아질 수 있어서 씨그널의 4분기 실적에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미생의 1회 대비 2회의 시청률이 69% 급등한 걸로 볼 때 송곳은 초반 시청률이 미생을 상회하고 있어 분위기는 2015년 미생으로 바람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씨그널엔터는 지난 23일 잔금 지급 완료로 최대주주가 SG인베스트먼트코리아로 변경됐다. SG인베스트먼트코리아는 최대주주가 중국계 투자법인인 SG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Global Investment Limi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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