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홈플러스 인수 마무리… 2년간 1조 투자

입력 2015-10-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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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가 22일 홈플러스그룹 주식 양수도 절차를 완료하고, 테스코에 인수 대금을 완납했다.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지분 100%를 5조8000억원에 매입하고, 차입금 1조4000억원을 떠안는 방식으로 인수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캐나다공무원연금(PSP Investments), 테마섹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자산 9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다. 2013년 웅진코웨이를 약 1조원에 인수한 후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가치를 3조원 수준으로 높인 바 있다. 이로써 홈플러스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에 안팎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향후 2년간 홈플러스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주주가 된 MBK파트너스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MBK파트너스는 성장이 정체된 홈플러스를 재도약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MBK파트너스는 대형마트 신규 출점, 기존 점포 리모델링,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 등 핵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한국 유통산업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신화를 기록해온 홈플러스의 주역이 2만6000명 임직원인 것은 변함없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진짜 홈플러스의 모습을 재창조하면서, 고객과 직원, 협력회사와 사회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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