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화백 그림 가치는 얼마?...‘옥삼랑을 생각하며’ 2억2601만원 판매

입력 2015-10-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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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화백 '옥삼랑을 생각하며'(사진제공=뉴시스)
▲천경자 화백 '옥삼랑을 생각하며'(사진제공=뉴시스)

천경자 화백이 두 달 전 미국 뉴욕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그림이 가진 경제적 가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천경자 화백의 딸 이혜선씨가 지난 여름 유골함을 들고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천경자 화백의 사망이 확인됐다.

故 천경자 화백의 ‘玉三郞을 생각하며(歌舞伎)’는 지난 8월 K옥션에서 1억9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억2601만원에 판매되었다. 이는 천 화백의 1984년 작품으로 스케치 여행 중 뉴욕에서 관람했던 玉三郞(옥삼랑)의 가부키 공연을 보고 감흥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천경자 작품 특유의 이국적 정취가 가득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고인의 1989년작 ‘막은 내리고’는 ‘미인도’ 시리즈 가운데 수작으로 꼽히며, 약 10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린 고인은 지난 2003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거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뉴욕 맨해튼에 있는 큰 딸 이씨 집에 머물러왔다. 고인은은 1998년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고 뉴욕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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