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ABS 발행 전년비 2.6배 급증… 안심전환대출 영향

입력 2015-10-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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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조원 규모 발행돼

안심전환대출의 증가 영향으로 지난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총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분기 ABS 발행금액은 2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조8000억원과 견줘 159.9%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ABS 발행규모 급증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증권(MBS)의 발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3분기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규모는 1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8%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일반 대출을 장기 고정금리 상품인 안심전환대출로 전환하면서 MBS 발행을 늘렸다. MBS는 주택저당채권(Morgage)을 기초로 한 ABS의 일종이다.

3분기 여전사의 카드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금액은 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늘었다. 이는 3분기 통화스와프(CRS) 금리가 하락하면서 해외발행이 국내발행에 비해 조달 비용 측면에서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여전사의 3분기 ABS 해외발행 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다.

이외에 은행은 3분기 부실채권을 기초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7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증권은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를 기초로 한 7000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내놨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22.0%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일반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68.9% 늘어난 2조5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일반기업의 ABS는 매출채권, 부동산PF채권을 기초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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