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콘과 서울대 의대가 함께하는 '국내 최초 청각평형교육센터' 오픈

입력 2015-10-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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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청각전문기업 오티콘 지원, 16일 개소식 갖고 본격 활동 시작

덴마크 청각전문기업 오티콘의 사회공헌 파트인 오티콘 재단(Oticon Foundation)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국내 최초의 청각 및 평형 전문교육센터인 ‘서울대학교청각평형교육센터’를 열었다.

서울대학교청각평형교육센터는 지난 16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 오픈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 토마스 레만 주한덴마크대사, 오티콘 본사 직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전문교육센터 오픈을 축하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서울대학교청각평행교육센터는 부족한 청각평형 교육 프로그램과 검증된 교육 인프라가 전무한 청각 및 평형 교육 실정을 안타깝게 여겨왔던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와 오티콘코리아㈜ 박진균 대표가 지난 1여 년간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오티콘코리아㈜의 덴마크 본사 사회공헌 파트인 오티콘 재단이 오 교수와 박 대표가 진행해온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전격 결정하면서, 국내 최초의 전문교육센터 오픈이 성사된 것이다. 전문교육센터에는 진단장비 전문업체인 인터어커스틱스의 다양한 청각진단장비가 완비된 것은 물론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습 및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첫 심포지엄도 개최됐다. 오티콘 본사의 유소아 난청 전문가인 데이브 고데이 선임매니저와 벤쿠버 청각센터의 마리앤 맥코믹 박사,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 이준호 교수와 최병윤 교수가 참여해 유소아의 보청기 선택, 카운셀링, 유소아 청취 관리, 이식 가증한 보청기 등 유소아 난청 및 재활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다.

처음부터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박진균 오티콘코리아 대표는 “난청은 약 10%의 유병률을 보일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산업화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소음성 난청 및 노인성 난청이 증가하고, 신생아 난청과 어지럼증, 이명 등 난청 진단 및 청각 재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소한 전문교육센터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 같은 난청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서울대학교청각평형교육센터는 순음청력검사, 청성뇌간반응검사, 전정유발검사, 어음향검사 등의 청력에 대한 다양한 검사 및 진단이 가능한 설비를 바탕으로, 실제 실습이 필요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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