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경제硏 “지난해 중소기업 38%, 금융기관 대출 사용 안 해”

입력 2015-10-19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 4500개 조사해 ‘201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발표

지난해 4500개 중소기업 중 약 38%가 금융기관의 대출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행권 담보요구는 2013년에 비해 더 강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 4500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 외부차입금이 없는 중소기업 비율이 37.9%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외부차입금이 없는 이유로는 ‘내부유보자금으로 충당이 가능해서’(83.8%)라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대표이사의 무차입 경영철학 실천’(10.4%), ‘담보부족 등으로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워서’(3.2%) 등을 꼽았다.

금융기관에 신청한 신규대출이 거절당한 비율은 6.9%로 나타났으며, 기업규모가 작은 소기업(7.0%)이 중기업(4.4%)보다 거절당한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거절 사유로는 ‘담보부족’(63.0%)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대출한도 초과’(30.6%), ‘신용등급 미달’(26.8%), ‘업력이 짧아서’(13.5%), ‘사업성 불투명’(11.2%), ‘업황악화’(9.4%)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정책자금 대출 수혜기업 비중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책자금 대출 수혜기업 비중은 5.1%로, 제조업의 비중(10.2%)이 건설업(0.8%)과 서비스업(3.6%)보다 높게 조사됐다. 매출액 규모별 비중은 ‘매출액 10억원 미만’ 3.9%,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6.2%,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7.4%, ‘100억원 이상’ 7.3%로 나타났다.

대출받은 정책자금의 종류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출’이 61.0%로 가장 많았으며, ‘재정기금자금 대출’(21.5%),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출’(15.2%), ‘온렌딩자금 대출’(3.1%), ‘금융중개지원 대출’(1.8%) 등의 순이다.

2014년 중 사채를 통해 신규자금을 조달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 비중은 3.4%다. 규모별로는 중기업보다 소기업이, 그리고 매출액이 작은 기업일수록 사채 조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사채 조달 이유로는 ‘은행 및 제2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서’가 6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친구, 지인, 친·인척 등으로부터 차입이 가능해서’(27.3%), ‘사채의 차입절차가 신속/간편해서’(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실태에 대한 종합진단 통계조사로, 앞으로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기초통계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실시된 이 조사는 중소기업의 금융실태, 자금수요, 조달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정책당국의 중소기업 금융정책 수립 및 학계,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타바이러스 등장…뜻·증상·백신·치사율 총정리 [이슈크래커]
  • 수학여행 가는 학교, 2곳 중 1곳뿐 [데이터클립]
  • "대학 축제 라인업 대박"⋯섭외 경쟁에 몸살 앓는 캠퍼스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파업의 역설…복수노조 시대 커지는 ‘노노 갈등 비용’ [번지는 노노 갈등]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617,000
    • -1.25%
    • 이더리움
    • 3,409,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2.39%
    • 리플
    • 2,065
    • -1.34%
    • 솔라나
    • 130,900
    • +0.85%
    • 에이다
    • 393
    • +0.26%
    • 트론
    • 511
    • +0.99%
    • 스텔라루멘
    • 236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50
    • -1.45%
    • 체인링크
    • 14,670
    • -0.27%
    • 샌드박스
    • 115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