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9일 휘닉스컴에 대해 액면분할로 유동성 부족이라는 '구조적인 할인요인'이 해결될 것으로 보이고 향후 실적개선까지 가세할 가능성도 높다며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승호 연구원은 "휘닉스컴은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을 결의했으며, 발행주식수는 현재의 237만5000주에서 1187만5000주로 늘어나게 된다"며 "유통주식수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제일기획, GⅡR 등 광고관련 회사들의 주가는 PER 15~20배 수준에 거래되는데 낮은 유동성으로 인해 휘닉스컴의 주가는 10배 수준에서 거래됐다"며 "1999년에 상장한 GⅡR도 상장 초기에는 낮은 유동성으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주목 받지 못했으나 2001년 액면분할 후 유동성과 실적개선이 맞물리면서 높은 주가 상승을 보인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