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경영 발언, 진의 파악 필요"

입력 2015-10-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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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측이 신격호 총괄 회장이 밝힌 '장남 경영' 발언에 대해 진의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종현 롯데그룹 대외협력단 상무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신 총괄회장 발언의 진의가 무엇인지는 앞으로 다시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신 총괄회장이 "후계자는 장남(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롯데그룹의 첫 반응이다.

이 상무는 "신 총괄회장이 하시는 말씀이 가장 중요하다. 가족들이 갈등을 겪고 그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는 것을 소상히 총괄회장께 모두 보고 드리고 뜻을 여쭤보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앞서 이날 신 총괄회장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롯데그룹 경영을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신 총괄회장은 호텔롯데 34층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한 위임장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고 서명했느냐"는 질문에 "후계자는 장남이 될 것이다. 그건 한국 풍습, 일본도 그렇지만 장남이 후계자인건 당연한 일 아니냐"며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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