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30선 '아슬아슬'… 원·달러 환율 약세 부담

입력 2015-10-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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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석달 만에 1120원 대로 떨어진 원·달러 환율의 여파로 하락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5포인트(-0.25%) 내린 2030.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4.71포인트 오른 2037.98로 출발했다. 그러나 연일 약세를 보이는 원·달러 환율에 외국인의 '팔자' 공세가 더해지면서 2020선으로 후퇴했다. 장중 한 때 2025.19까지 내려간 지수는 막판 2030선을 간신히 회복했다.

외국인은 56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2억원과 30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50억원, 비차익거래 68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총 830억원의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상승세와 하락세가 혼재했다. 의약품이 2.55%, 전기가스업이 1.37% 각각 올랐으며 의료정밀, 서비스업, 화학, 은행, 음식료업 등도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61%), 운수장비(-1.60%), 건설업(-1.4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현대차(-0.92%), 현대모비스(-1.68%), 기아차(-2.77%) 등 자동차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1.58%, 1.63%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202만주, 거래대금은 4조6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3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68포인트(0.84%) 상승한 681.73을 기록해 7거래일만에 68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6.73% 급등했으며, 제약(2.50%), 통신서비스(2.39%), 출판ㆍ매체복제(2.30%)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3.50%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는 0.78%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129.1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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