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3분기 실적 전망…“대체로 맑음”

입력 2015-10-15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화재 나홀로 고전…2.8% 하락 예상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보험영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삼성화재는 주식 평가손실 반영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전망치가 나온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코리안리)의 IFRS 연결기준 3분기 합산 순이익 컨센서스는 50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4436억원 대비 13.1% 증가한 수치다.

코리안리는 가장 높은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동기 대비 순이익이 64.0% 뛴 5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역시 60.7% 늘어난 674억원이 전망된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의 순이익은 42.0% 증가한 7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 20.7% 늘어난 2조9601억원, 103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메리츠화재와 동부화재의 순이익도 각각 32.3%, 31.0% 증가한 480억원, 1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손보사의 영업이익은 각각 697억원, 1604억원이 예상된다. KB손보는 8.1% 늘어난 4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내다봤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는 기저효과와 함께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운용자산 성장에 따른 투자수익 증대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삼성화재의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 하락한 2150억원을 기록할 것 예상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4895억원, 29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6%, 2.2% 소폭 늘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 관련 평가손실 반영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 3분기 순이익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지분증권 손실 인식 909억원(세전기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보험영업 수익성의 호조로 인해 실적 호조세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 중 하나는 손해보험사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당분간 보험사는 시중금리 하락으로 인해 투자부문에서 수익을 크게 보지 못하겠지만 대신 보험영업의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 대표이사
    이문화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이석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김정남, 정종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2025.12.05]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원종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4] 장래사업ㆍ경영계획(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58,000
    • -1.08%
    • 이더리움
    • 4,225,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12%
    • 리플
    • 2,776
    • -3.68%
    • 솔라나
    • 184,600
    • -4.2%
    • 에이다
    • 547
    • -4.87%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16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70
    • -5.92%
    • 체인링크
    • 18,250
    • -5.1%
    • 샌드박스
    • 172
    • -5.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