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주년 맞은 롯데월드몰, 유커 4명 중 1명 방문

입력 2015-10-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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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첫 돌을 맞은 롯데월드몰.(사진 제공=롯데월드몰)
▲오픈 첫 돌을 맞은 롯데월드몰.(사진 제공=롯데월드몰)

롯데월드몰이 15일 오픈 1년을 맞아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와 각 운영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치렀다. 1주년 기념으로 11월 중순까지 약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잠실 대바자회’와 가족사진대회, 럭셔리 시계 박람회 등도 차례로 개최한다.

롯데월드몰은 지난해 10월14일 에비뉴엘과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15일 시네마, 16일 쇼핑몰ㆍ면세점 등을 순차적으로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자 세계 최고급의 유통공간으로서 지난 1년간 누적 방문객은 2820만명에 달했다. 우리나라 국민(5000만명 기준) 2명 중 1명이 찾은 셈이다. 2만6000석의 서울 잠실야구장이 3년 동안 만석이 되는 인원수와 맞먹는다.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영업시간을 12시간으로 환산할 경우 1초당 2명꼴로 롯데월드몰을 찾은 격이다.

시내 면세점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한 몫했다. 1년간 200만명 가량(하루 평균 5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잠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중 유커(중국 관광객)는 150만명으로 한국 방문 유커 4명 중 1명이 찾아 서울 강남권 유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롯데월드몰이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사진 제공=롯데월드몰)
▲롯데월드몰이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사진 제공=롯데월드몰)

아울러, '선 레저, 후 쇼핑'으로 여가와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레저핑'(Leisure-ping) 문화를 제시해 새로운 문화적 트렌드를 열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인근 석촌호수에 띄운 러버덕과 지난 7월 한 달 간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 주변에 전시된 1800마리 종이판다 등 마케팅을 통해 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잠실로 유입시켜 '레저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 '롯데월드몰·타워' 건설 공사에만 하루 평균 7000명, 파트너사를 포함한 쇼핑몰에서 6000여 명 등 하루 1만3000여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쇼핑몰에서는 15~29세 인원만 3300여 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내년 123층(555m)의 타워까지 완공되면 기존 잠실 롯데월드를 포함 연간 250만 명의 해외관광객 유치와 3000억 원의 관광수입, 약 9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몰은 오픈 1주년 기념으로 11월 중순까지 사은행사에 나선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 등과 함께 15일부터 18일까지 잠실역 지하 광장(B1F)에서 총 6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잠실 大 바자회’를 진행한다. 바자회 매출의 5%는 송파구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20일부터 11월1일까지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디올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1%의 상품을 선보이는 '에비뉴엘 1st 럭셔리 페어'도 실시한다. 지하 1층 광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급 시계 박람회 '코리아 워치 페어'를 진행해 바쉐론 콘스탄틴, 에거르쿨르트, IWC 등 고급 시계 브랜드를 전시한다. 국내 최초로 '예거르쿨르트 마스터클래스' 수업을 통해 기계식 무브먼트 조립과 분해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17~25일 오후 6시부터 B1A4, 오렌지카라멜, 울랄라세션, 박상민, 허각 등의 스페셜 콘서트가 진행된다. 16~18일, 23~25일 6일 동안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도심 속에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옥토버 비어 가든'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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