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에도 자녀 장난감은 사준다…완구수입 최대

입력 2015-10-1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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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경기불황에도 올해 1∼8월 로봇을 중심으로 완구용품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완구수입액은 4억44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4억1630만 달러에 비해 6.6% 증가하며 최대치를 나타냈다.

종류별로 보면 로봇 등 인형완구가 5361만8000달러에서 6698만8000달러로 24.9% 치솟으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무려 80.8%로 최고치였다.

어린이용 전동차 등 승용 완구도 3175만달러에서 3396만6000달러로 7.0% 신장했다.

조립식 완구와 퍼즐 등 기타 완구도 작년동기(3억3097만달러)에 비해 3.6% 증가한 3억4302만6천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산 점유율이 66.5%로 가장 높았다.

완구류 전체 수출도 지난해 1∼8월 5410만달러에서 올해 1∼8월 5480만달러로 1.2% 늘어났다.

이 가운데 승용완구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2.7% 신장한 411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중국의 수출 점유율은 33.2%로 1위였다.

기타완구는 460만7천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가장 큰 수출 점유율(84.1%)을 기록했다. 중국의 기타완구 수출 점유율은 20.9%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완구용품에서 우리나라는 3억892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냈다.

완구업계 관계자는 "최근 TV에 방영된 변신로봇 만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캐릭터 로봇에 많은 수요가 몰렸다"며 "이들 제품 대부분을 중국에서 제작해 우리나라로 들여오기 때문에 완구제품 수입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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