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구리 전화선 활용한 ‘지닷패스트’ 기술 개발 완료

입력 2015-10-13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메가 인터넷보다 약 10배 빠른 기가급 속도 구현

다산네트웍스는 구리 전화선으로도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설비비용을 절감해 기가인터넷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산네트웍스는 기존에 매설된 구리 전화선을 활용해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100메가(Mbps) 인터넷보다 약 10배 빠른 기가(Gbps)급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지닷패스트’ 기술을 개발 완료하고 통신사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지닷패스트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지정한 새로운 광대역 표준으로, 별도의 광케이블 설치 공사 없이도 통신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유럽지역처럼 유적지와 고대 유물이 많은 지역과 설비비용 부담이 큰 개발도상국 등에서 수요가 높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러한 세계적 트렌드를 감안해 선제적으로 제품 개발에 착수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겨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술적으로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 통신 표준화 부문(ITU-T)에서 권고한 표준 기술인 G.9700과 G.9701을 반영해 세계 시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벡터링(Vectoring) 기술을 통해 케이블과 번들 내에서의 간섭문제(Crosstalk)를 최소화 하는 등 제품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승동 다산네트웍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대역폭을 확장하는 방법으로서 기존의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며 “다산네트웍스는 통신사 성능시험에 통과한 지닷패스트와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보다 빠르고 경제적인 차세대 통신 솔루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22,000
    • +0.5%
    • 이더리움
    • 5,009,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555,000
    • +0.27%
    • 리플
    • 700
    • +0.43%
    • 솔라나
    • 191,000
    • -1.9%
    • 에이다
    • 548
    • +0.37%
    • 이오스
    • 814
    • +1.37%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1.53%
    • 체인링크
    • 20,520
    • +2.4%
    • 샌드박스
    • 470
    • +3.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