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을대전] ‘틈새 시장 노려라’, 저가 스마트폰의 공습

입력 2015-10-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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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달 4일 선보인 실속형 스마트폰 ‘루나(LUNA)’는 출시 한 달 만에 초기 물량이 완판됐다. (사진제공= TG앤컴퍼니)
▲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달 4일 선보인 실속형 스마트폰 ‘루나(LUNA)’는 출시 한 달 만에 초기 물량이 완판됐다. (사진제공= TG앤컴퍼니)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치열한 경쟁 속에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이 틈새 시장에서 재미를 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달 4일 선보인 실속형 스마트폰 ‘루나(LUNA)’는 출시 한 달 만에 초기 물량이 완판됐다.

루나는 중소기업 TG앤컴퍼니가 개발한 스마트폰이다.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출고가 40만 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통사의 보조금을 고려하면 단말기 할부 원금은 10만원 대까지 떨어진다.

루나는 국내 출시 안드로이드폰 중 최초로 기기 전체 메탈 유니바디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강점이다.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등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3GB 램(RAM)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다.

이홍진 TG앤컴퍼니 “3년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관심도 변화가 가장 큰 요소가 ‘디자인’이라는 점을 알아냈다”며 “디자인 차별성을 둔게 성공요인”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달 21일 폴더형 스마트폰 ‘LG 와인스마트재즈’와 슬림 메탈 스마트폰 ‘LG 클래스’를 선보였다. 와인스마트재즈는 출고가가 24만2000원 밖에 되지 않지만, 이 회사의 대표 보금 스마트폰이다.

와인스마트재즈는 지난해 9월에 출시된 ‘LG 와인스마트’를 잇는 LG전자 ‘와인폰’시리즈의 7번째 제품이다. 와인폰시리즈는 국내 시장에서 누적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설 만큼 인기가 높다.

LG 클래스는 30만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LG G4’와 동일한 이미지센서를 내장한 전면카메라 800만화소, 후면카메라는 1300만화소를 적용했다. 손바닥을 두 번 쥐었다 펴면 약 2초 간격으로 연속 4장의 셀피 촬영이 되는 ‘제스처 인터벌 샷’ UX(사용자경험)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그랜드맥스’와 ‘갤럭시 A5’, ‘갤럭시 A8’ 등 중저가폰 라인업을 늘리면서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그랜드 맥스는 30만원대, 갤럭시 A5ㆍA7은 40만원대로 가격부담이 비교적 적다.

그랜드 맥스는 7.9mm의 얇은 두께와 퀼팅 패턴의 후면 커버를 채택해 중저가폰이지만 디자인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를 지원하며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화각을 120도까지 넓혀주는 ‘와이드 셀프 샷(Wide Self Shot)’을 제공한다.

음성 명령이나 화면에 손바닥을 펴 보이는 동작을 통해 셀프 카메라를 찍을 수 있는 ‘이지 셀피 UX(Easy Self UX)’ 기능도 더해졌다. 여기에 5.25인치 HD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5GB 램(RAM), 16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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