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언제부터 이렇게 연기 잘했나?

입력 2015-10-08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이 압도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7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회에서 문근영은 캐나다에서 살다가 운명처럼 아치아라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한소윤 역으로 분했다.

드라마는 유일한 혈육이었던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오열하는 소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소윤은 마을 아치아라에 도착하자마자 정체불명 남자에게 쫓기는가 하면, 백골이 된 시체를 발견하는 등 계속해서 의문의 사건들에 휩싸였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시종일관 긴장감 속에서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와 사건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문근영의 뛰어난 캐릭터 몰입력과 섬세한 연기력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먼저, 영어 원어민 교사라는 설정에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문근영은 이를 단숨에 날려버릴 정도로 자연스럽고 완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또 오열하거나 공포에 질린 문근영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섬뜩함을 더했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극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문근영의 연기 덕분에 드라마의 오싹하고 섬뜩한 긴장감은 더욱 상승했다.

문근영은 지난 제작발표회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사건 중심으로 흘러가다 보니 이전에 맡았던 역할들에 비해 캐릭터가 뚜렷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감정선의 흐름이 많은 드라마도 아니다. 그래서 캐릭터가 많이 불분명하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시청자들이 내게 이입이 돼 비밀을 같이 파헤치고 사건을 궁금해 하는 마음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첫 회부터 다양한 복선들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시신의 존재부터 소윤의 가족사, 소윤을 쫓던 미스터리한 남자, 살인범 등 수많은 퍼즐조각이 펼쳐졌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발견된 백골의 시신을 둘러싼 사건과 마을 속에 숨겨져 있던 오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20,000
    • +0.82%
    • 이더리움
    • 5,059,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557,000
    • +1%
    • 리플
    • 701
    • +1.59%
    • 솔라나
    • 193,800
    • -0.31%
    • 에이다
    • 552
    • +1.1%
    • 이오스
    • 827
    • +2.99%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50
    • +2.02%
    • 체인링크
    • 20,610
    • +2.44%
    • 샌드박스
    • 474
    • +5.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