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파일럿, 충돌 안전 검증 완료!

입력 2015-10-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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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풀체인지를 통해 안전성과 디자인을 모두 개선한 신형 파일럿을 국내 출시한다. 그동안 풀사이즈 SUV를 노렸던 당신이라면 주목할 만한 신차다. 신형 파일럿은 출시를 예고하며 라이벌부터 지목했다. 대상은 포드 뉴 익스플로러다. 둘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오래도록 경쟁한 선의의 라이벌 관계다. 혼다코리아는 이러한 경쟁 구도를 국내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혼다 파일럿이 경쟁에 임하는 자세는 의외로 의연하다.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실시한 자동차 안전평가에서 전 부문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  ‘최고 안전등급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 모델로 선정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요즘 차를 선택하는 요인으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꼽는 만큼, 신형 파일럿의 충돌 안전 결과는 긍정적이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IIHS의 테스트 결과가 없지만,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은 충돌 시험 결과에서 차이가 났다. 모든 항목에서 ‘Good’ 등급을 획득한 혼다 파일럿에 반해 포드 익스플로러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Marginal’을 기록했다. 전방 충돌 방지 기능에서도 신형 파일럿이 앞선다. 전방 충돌 경고(Forward Collision Waring) 기능과 더불어 충돌 경감 브레이크 시스템(Collision Mitigation Braking System)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2016 뉴 익스플로러 역시 초강성 보론 소재의 프런트 범퍼 빔과 하이드로포밍 프론트 프레임, 고강도 측면 충돌 튜브, 2열 시트안전벨트 에어백을 장착하는 등 안전성 강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위주의 변화를 이룬 것을 고려할 때 안전성 면에서는 파일럿이 앞선다는 평가다.

신형 파일럿의 안전 비결은 ‘에이스 바디(ACE: 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 구조와 ‘3-본(3-bone) 하부 프레임’이다. 차세대 에이스 바디는 충돌 시 차량에 가해지는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해 차량과 탑승자에게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한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3-본(3-bone) 하부 프레임은 한 채널이 차량 정면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충격을, 나머지 두 채널이 왼쪽과 오른쪽 프레임으로부터 전해지는 충격을 개별적으로 흡수하고 분산해 충돌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신형 파일럿은 전방 추돌방지 테스트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Superior)을 기록했다. 신형 파일럿이 TSP+ 등급을 획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이 테스트에선 혼다 센싱(Honda SENSING) 기술력이 한 몫했다. 혼다 센싱은 서로 다른 2가지 유형의 센서를 사용해 사고를 방지하거나 회피를 유도한다. 그 결과 20km/h와 40km/h의 두 가지 설정 속도에서 모두 추돌을 피하거나 효과적인 감속이 이뤄졌다.

아직 국내시장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의 독주에 신형 파일럿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하지만 IIHS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Top Safety Pick+, TSP+)을 획득함에 따라, 최신형 파일럿의 안전성은 제대로 검증받은 셈. 앞으로 펼쳐질 라이벌 구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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