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전산시스템 개발·판매’ 부업 뛴다

입력 2015-10-06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축·관리 서비스 부수업무 승인… “저금리 기조…새로운 수익원 창출”

미래에셋생명이 전산시스템을 판매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부수업무에 뛰어들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부수업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전산시스템 대여·판매·컨설팅 제공 등에 대한 부수업무를 승인받았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과거에도 조금씩 해오던 시스템판매 업무를 보다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금융당국에 승인을 받은 것이며 다른 수익원을 찾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미래애셋생명이 진출하는 부수업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다른 금융사에게 구축해주고 관리해주는 것이다. 지난 2008년 미래에셋생명은 생보업계 최초로 웹서핑 하듯이 손쉽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웹환경(J2EE) 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상품별 수익성 정보와 조직별 손익정보를 제공해 경영의사결정을 시스템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보험고객, 펀드고객, 신탁고객 등으로 별도 관리돼 온 고객관리시스템을 통합해 고객과 상담시 한번의 클릭 만으로 계약내용, 민원내용, 상담내용 등 다양한 고객정보를 한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자체 개발한 전산시스템을 메트라이프생명에 판매하고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월 자체 개발한 자산운용시스템을 H생명에 판매하고 구축하고 있는 단계다.

보험사의 부수업무 신청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2012년 8건, 2013년 10건이었던 신청건수는 작년 23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14건을 기록중이다.

지난 3월에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흥국화재 등은 방재컨설팅을 부수업무로 신고하고 사업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 흥국화재와 롯데손보는 금융자문 및 대출의 주선·대리업무를 부수업무로 신고했고, KDB생명은 K-IFRS 계리평가 서비스를 신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2: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82,000
    • +1.22%
    • 이더리움
    • 4,527,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68%
    • 리플
    • 732
    • +1.24%
    • 솔라나
    • 194,500
    • -0.21%
    • 에이다
    • 650
    • +0%
    • 이오스
    • 1,149
    • +2.5%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160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0.05%
    • 체인링크
    • 19,900
    • +0.2%
    • 샌드박스
    • 633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