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이화, 벤츠 승용차 내장부품 수주

입력 2015-10-05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일이화는 북경벤츠로부터 총1200억원 규모의 승용차 헤드라이닝(차 실내, 천장)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임러AG가 MFA2(Mercedes Benz Front-wheel-drive Architecture 2)를 플랫폼으로 개발중인 글로벌 차종 중 중국에서 생산할 3개 차종에 대해 적용된다. 오는 2018년에 공급을 시작해 2027년까지 10년간 총 127만대에 공급하게 된다.

한일이화는1972년에 설립된 후 현재 15개의 해외법인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내장부품 회사다. 그 동안 중국, 인도, 유럽에 연구소를 세우는 등 현지화와 함께 선진 자동차 메이커에 영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한일이화 박상근 사장은 “초기에는 가격 경쟁력과 당사의 기술력에 대한 의심을 해소시키기 위해 벤츠 엔지니어들을 국내로 초청해 연구소와 생산 현장을 소개했다”며 “막바지에는 서연그룹 유양석 회장까지 직접 나서서 최고 경영진의 수주 의지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일이화는 주고객사인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포드(터키공장), 르노닛산(인도공장)에 부품을 공급 중이다. 또 아우디(유럽공장), 폭스바겐(유럽공장), 다임러벤츠 트럭(인도공장) 등과도 거래를 통해 신뢰를 쌓아 왔다.

이번에 수주한 북경벤츠는 다임러AG와 북경기차가 합자해 북경에 설립한 회사다.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다임러 벤츠라는 명성에 힘입어 급성장 중에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호주서도 현물 ETF 출시"…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한숨 돌려 [Bit코인]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4: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01,000
    • +0.31%
    • 이더리움
    • 5,235,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0.7%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230,600
    • +0.48%
    • 에이다
    • 637
    • +1.43%
    • 이오스
    • 1,104
    • -3.16%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0.24%
    • 체인링크
    • 24,550
    • -2.77%
    • 샌드박스
    • 628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