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 대통령 당적 정리해야”… 탈당 요구

입력 2015-10-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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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당적을 정리하고, 공천과 선거제도 논의에서 손을 떼시기 바란다”면서 탈당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이날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의 국회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표는 “경제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고, 민생은 폭발 직전이다. 국민들은 삶의 희망을 잃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표는 “대통령과 집권여당 내부의 거듭되는 권력싸움이 나라의 앞날을 더 암담하게 만든다”면서 “대통령이 국회 위에 군림하던 유신시대의 대통령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공천과 미래권력을 향한 대통령의 욕심 때문에 공천제도와 선거제도 혁신이 왜곡돼선 안 된다”며 “대통령이 권력 싸움에 빠져 경제와 민생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법으로 “대통령이 당적을 정리하고 국회가 하고 있는 공천제도와 선거제도 논의에서 손을 떼는 것”이라고 주장함녀서 “당내계파와 여야를 뛰어넘는 초연한 입장에서 행정부 수반으로서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그렇게 한다면 야당도 함께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경제를 파탄내면서 실패한 전임 대통령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그 길에서 벗어나 성공한 대통령의 길을 걷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충고의 말씀을 드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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