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총선, 사회민주당 재집권 성공할 듯

입력 2015-10-05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일(현지시간) 치러진 포르투갈 총선거에서 집권당인 사회민주당 연립 여당이 승리하면서 재집권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TV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페드루 파수스 코엘류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 연립 여당이 36.4∼43%의 득표율로 야당인 사회당(29.5∼35%)을 제치고 득표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사회민주당은 전체 230석인 의회에서 최다 116~118석을 얻어 연립 여당만으로 과반 의석(116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전망대로 사회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유럽에서 2011년 재정위기 이후 집권당이 재선에 성공한 첫 사례가 된다. 포르투갈은 2011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정위기 때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세 번째로 780억 유로(약 103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아 작년 졸업했다.

파수스 코엘류 정부는 구제금융 대가로 임금과 연금, 공공서비스는 줄이고 세금은 올리는 등 각종 긴축 정책을 시행했다. 긴축정책 초기 일각에서는 반발이 있었으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1.6%에 달하는 등 경제가 회복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게 됐다.

마르코 안토니우 코스타 사회민주당 부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우리가 오늘 밤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면서 “경제 회복을 지속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대화의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5: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44,000
    • -0.42%
    • 이더리움
    • 4,214,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796,500
    • -1.85%
    • 리플
    • 2,735
    • -4.54%
    • 솔라나
    • 182,700
    • -4.04%
    • 에이다
    • 539
    • -4.94%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11
    • -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23%
    • 체인링크
    • 18,060
    • -5.15%
    • 샌드박스
    • 169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