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정위, 이번주초 임시회의…"농어촌지역 배려방안 협의”

입력 2015-10-04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정시한 시킬 것”…자치구·시·군 분할도 검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번주 초 내년 총선의 지역구 숫자 단일안을 결정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재소집하기로 했다. 또 법정시한인 오는 13일까지는 반드시 지역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획정위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선거구 획정안을 법정기한(10월13일) 내에 제출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주 초 임시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며 “농어촌 지역 배려 방안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획정위는 지난 2일 전체회의에서 지역구 수를 현행 246석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사실상 의견을 모았지만권역별로 지역구 수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엇갈려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선거구 수 범위(244∼249개)에 대한 보다 정밀한 시뮬레이션 분석과 함께 농어촌 지역에 대한 배려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획정위는 설명했다.

특히 현행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지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예외적으로 허용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자치구ㆍ시ㆍ군의 일부를 분할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획정위는 다만 “자치구ㆍ시ㆍ군의 일부를 분할하는 방안은 자칫 자의적인 선거구 획정이라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만큼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획정위는 또 법정시한인 오는 13일까지 단수의 획정안을 국회에 반드시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획정위는 “선거사상 첫 독립기구로 출범한 이번 획정위가 역사적 소임을 다하기 위한 출발점이 법정기한 준수라는 데에는 이미 획정위원들도 공감하고 있다”며 “10월 13일로 예정된 제출기한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60,000
    • +1.26%
    • 이더리움
    • 5,322,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
    • 리플
    • 722
    • -0.55%
    • 솔라나
    • 230,100
    • -0.9%
    • 에이다
    • 632
    • -0.32%
    • 이오스
    • 1,140
    • +0.35%
    • 트론
    • 157
    • -1.26%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0.53%
    • 체인링크
    • 25,430
    • -1.78%
    • 샌드박스
    • 655
    • +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