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산사태 사망자 56명으로 늘어…실종자는 350여명

입력 2015-10-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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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외곽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3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신화뉴시스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외곽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3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신화뉴시스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외곽의 한 마을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사망자가 56명으로 늘어났다고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동남쪽으로 15km 떨어진 산타 카타리나 피눌라의 야산에 있는 마을에 지난 1일 자정을 전후해 폭우로 무너진 토사가 덮쳐 약 125채의 가옥이 밑에 깔렸다.

실종자는 당초 600명으로 집계됐으나 수색ㆍ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줄어들었으나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다. 구조대원과 주민 등 500여 명이 현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형이 험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생존자들은 거대한 토사가 무너져내려 가옥들이 순식간에 깔렸다고 증언했다. 폭우로 인근 강이 불어나 피해는 더 컸다고 현지 관리들은 말했다. 지방정부는 지난해 이 마을에 위치를 옮길 것을 권했다.

과테말라는 5월부터 11월까지가 장마철이다. 지난해 장마철 사고로 29명이 숨지고 9000채 이상의 가옥이 파손됐으며 올해도 이미 이번 산사태를 제외하고 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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